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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2026.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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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옷 입은 K콘텐츠", 대전서 ‘비수도권 투자 거점’ 물꼬 텄다
AI·공간컴퓨팅 스타트업 6개사 IR 피칭…1대1 밋업 거쳐 실질적 투자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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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텐츠와 기술이 새로운 기회로 연결되는 순간'을 주제로 개최된 '제102회 대전창업포럼’ 진행 장면=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 © 정지완 기자 |
대전시와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대전혁신센터)가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결합해 진화하는 K-콘텐츠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대전혁신센터는 지난 9일 대전 유성구 궁동 대전스타트업파크 본부동에서 ‘K-콘텐츠: 콘텐츠와 기술이 새로운 기회로 연결되는 순간’을 주제로 제102회 대전창업포럼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오는 9월 열릴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창업 축제인 ‘2026 스타트업 코리아 투자 위크’의 성공을 견인하기 위한 첫 사전 행사다.
중소벤처기업부의 ‘2026 지역창업 페스티벌’과 연계해 추진한 이번 행사는 일방향적인 강연 위주에서 벗어나 기업설명회(IR), 전문가 강연, 투자 상담, 네트워킹을 하루에 연결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짜여 집중도를 높였다.
오전에 진행된 IR 데모데이에는 출연연구기관과 유관기관이 추천한 유망 콘텐츠 스타트업 6개사(루모스, 위티브, 프리즈모버스, 도슨, 브이피비에스, 트라이닷)가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AI 기반 e스포츠 분석, 게임 제작 플랫폼, 3D 버추얼 방송 솔루션 등 인공지능과 콘텐츠를 융합한 독창적인 사업 모델과 성장 전략을 발표하며 투자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오후에 재개된 포럼에서는 학계와 연구계, 산업계 전문가들이 차례로 단상에 올라 기술 융합에 따른 콘텐츠 산업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원재 카이스트 교수, 최승용 티티카카AI 대표, 김주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책임연구원이 연사로 나서 AI와 공간컴퓨팅이 바꿀 K-컬처의 진화 방향을 심도 있게 조명했다.
이어 창업진흥원이 현장 규제 현황을 공유했으며, 직후 열린 1대1 투자·비즈니스 밋업을 통해 스타트업과 투자사 간 밀착 상담이 이뤄졌다.
대전혁신센터는 이번 포럼을 기점으로 우주항공·국방, 바이오, 로봇 등 대전의 전략 산업과 국가 신성장 동력을 주제로 한 정기 포럼을 릴레이로 운영하며 9월 본행사의 열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다.
박대희 대전혁신센터 대표이사는 콘텐츠와 첨단 기술의 결합이 지역 스타트업의 실질적인 투자 유치와 사업 확장으로 이어지도록 실효성 있는 징검다리를 놓았다면서, 발굴 유망 기업들을 스타트업 코리아 투자 위크로 연결해 대전을 대표하는 창업 브랜드이자 비수도권 투자유치의 거점으로 확실히 키워가겠다고 강조했다.
정지완 기자 dhpd0217@naver.com